By Jane
추천서는 누구한테 부탁해야 할까?
추천서는 커리어 측면에서의 ‘나’를 가장 잘 아는 사람에게 부탁해야 한다. 대부분의 프로그램들은 2명의 추천인을 요구하는데, 1) 현 직속 상사 (보통 팀장님), 그리고 2) 과거 상사의 경우가 가장 많다. 한국 직장인들이 MBA를 고려할 때가 직장 생활 4~5년차인 경우가 많은데, 경우에 따라서는 팀장 급 이상의 리더들과 Rapport 형성이 되어 있지 않아 막상 추천인을 선정할 때 누구한테 부탁할지 막막해 하는 경우가 많다. 그렇기 때문에 MBA 지원 생각이 있는 사람이라면 미리 나의 추천인이 되어줄 수 있는 선배들이 누구일지 생각해 보고 그들과의 관계 형성을 잘 해 놓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그렇다면 추천서는 누구에게 부탁해야 할까?
신입때부터 나를 봐온 부장님 vs 나와 몇 마디 안해본 임원
상기 케이스에서의 적합한 추천인은 두말 할 것 없이 신입 때부터 나를 봐온 부장님이다. 추천인의 직급은 리더 급 이상이면 그 사람의 title이 무엇인지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 모든 회사들의 직급 체계도 다르고, 이를 Admin이 알 턱도 없기 때문에 꼭 임원 직급이 아니더라도 오히려 나를 잘 정말 잘 알고 나를 셀링 해줄 수 있는 사람에게 추천서를 부탁하는 것이 맞다.
이때 추천인은 부장/팀장 이상 리더 직급은 큰 차이가 없지만, 단순히 나와 친하다는 이유로 별로 차이가 나지 않는 1~2년 위의 선배들에게 추천서를 부탁하는 경우는 없도록 하자.
추천인은 내가 어떤 업무 역량을 갖췄고, 팀내 다른 구성원들과 어떻게 함께 일해왔는지, 추천인 본인의 경험에 비추어볼 때 지원자가 다른 후배 구성원들과 비교해서 얼마나 뛰어난 지 지원자 ‘나’ 대신 이야기 해줘야 하는 사람이다. 그렇기 때문에 리더의 관점에서 나에 대한 평가가 필요하다.
추천인은 전략적으로 고르자
또 추천인을 2명 선정할 때 중요한 점은 두 추천서를 통해 나의 강점을 고루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한 부서에서 2명의 추천인을 고른다거나, 나의 한 가지 강점만 부각시킬 수 있을 것 같은 추천인을 중복해서 고르는 것은 전략적이지 못하다.
예를 들어 4년차 직장인이 2년은 마케팅, 2년은 회계 팀에 소속되었던 경우가 있다면, 당연히 나의 협상력이나 창의력을 보여줄 수 있는 마케팅팀 리더 1명, 나의 숫자 감각에 대해 이야기 해줄 수 있는 회계팀 리더 1명이 적합하다.
그렇다면 팀을 옮긴 적이 없는 케이스라면 어떻게 할까? 그 경우도 문제 없다. 예를 들어, team player로서 나의 면모를 보여줄 수 있는 추천인 1명, 나의 data analysis 역량에 대해서 이야기 해줄 수 있는 추천인 1명, 이런식으로 나와의 다양한 interaction 속에서 나에 대해 이야기 해줄 수 있는 부분이 겹치지만 않으면 된다.
언제 부탁할까?
추천서는 생각보다 공수가 많이 들어가는 작업이다. 특히 영어가 한국어만큼 편하지 않은 한국인 상사라면 작성에 적어도 한달 이상의 시간을 드려야 한다. 지원서 만큼이나 추천서의 질문들도 매우 세분화 되어 있고, 생각보다 복잡하다. 추천인도 생각보다 많은 시간을 쏟게 되므로, 추천인의 일정을 잘 고려해 추천서는 최대한 빠르게 부탁 드리자. 빠르면 빠를 수록 좋다.
Any other tips?
Tip 1. Can you REALLY trust this person?
지원자들에게 한 가지 당부하고 싶은 사안이 있다면 추천인을 선정할 때 내가 어느정도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회사에서 스폰서로 선발되어 공공연하게 MBA를 준비하고 있다면 다른 이야기지만, 만약 퇴사를 염두에 두고 MBA를 준비 중이라면 추천인을 고를 때 신중하고, 또 신중해야 한다. 나를 잘 셀링해 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내가 믿을 수 있는 사람어야 한다. 그래야만 사내 다른 사람들에게 MBA 준비가 크게 소문 나지 않을 수 있고, MBA 진학이 당초 계획대로 잘 풀리지 않을 때에도 기존 조직의 따가운 눈총을 피할 수 있다. 실제로 필자에게 커피챗을 요청한 지원자는 이번이 두번째 MBA 도전이었는데, 첫번째 도전에서 기존 다니던 회사에 준비 소식이 소문이 나는 바람에 사내에서 매우 곤란한 상황에 처했었다.
Tip 2. Do NOT write it yourself
혹여나 약간의 꼼수로(?) 추천서를 본인이 작성할 계획을 가진 지원자는 다시 한 번 생각해보시라. 정확한 정보인지는 모르지만 카더라 통신에 의하면 Admin에서 추천인의 IP 주소를 추적한다는 이야기도 있다. 그만큼 추천인이 솔직하게 정말 지원자를 MBA Candidate으로서 추천하는지를 보고자 한다는 이야기이다.
좋은 추천서란 무엇인가?
결국 우리의 목표는 Essay + Application + Recommendation의 패키지를 통해 admin이 ‘나’라는 사람에 대해 최대한 personally 그리고 career 측면에서 다양한 강점, 그리고 잠재력이 많은 사람이라고 인식하는 것이다. 추천서는 커리어 측면에서의 나를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부분 이기 때문에 1) Essay/Application에 내가 쓴 내용을 강화시켜 주고, 2) 나의 새로운 강점/잠재력을 보여주며, 3) 전체적인 패키지 상의 내용과 Align 되어 나라는 사람을 입체적으로 설명해줄 수 있어야 한다.
이제 주저하지 말고 더 늦기 전에 추천서를 부탁하자. 추천서 submission 후, 그리고 MBA 프로그램 합격 후 추천서를 써주신 분들께 진심어린 감사의 인사도 잊지 말자!
By Jane
추천서는 누구한테 부탁해야 할까?
추천서는 커리어 측면에서의 ‘나’를 가장 잘 아는 사람에게 부탁해야 한다. 대부분의 프로그램들은 2명의 추천인을 요구하는데, 1) 현 직속 상사 (보통 팀장님), 그리고 2) 과거 상사의 경우가 가장 많다. 한국 직장인들이 MBA를 고려할 때가 직장 생활 4~5년차인 경우가 많은데, 경우에 따라서는 팀장 급 이상의 리더들과 Rapport 형성이 되어 있지 않아 막상 추천인을 선정할 때 누구한테 부탁할지 막막해 하는 경우가 많다. 그렇기 때문에 MBA 지원 생각이 있는 사람이라면 미리 나의 추천인이 되어줄 수 있는 선배들이 누구일지 생각해 보고 그들과의 관계 형성을 잘 해 놓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그렇다면 추천서는 누구에게 부탁해야 할까?
신입때부터 나를 봐온 부장님 vs 나와 몇 마디 안해본 임원
상기 케이스에서의 적합한 추천인은 두말 할 것 없이 신입 때부터 나를 봐온 부장님이다. 추천인의 직급은 리더 급 이상이면 그 사람의 title이 무엇인지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 모든 회사들의 직급 체계도 다르고, 이를 Admin이 알 턱도 없기 때문에 꼭 임원 직급이 아니더라도 오히려 나를 잘 정말 잘 알고 나를 셀링 해줄 수 있는 사람에게 추천서를 부탁하는 것이 맞다.
이때 추천인은 부장/팀장 이상 리더 직급은 큰 차이가 없지만, 단순히 나와 친하다는 이유로 별로 차이가 나지 않는 1~2년 위의 선배들에게 추천서를 부탁하는 경우는 없도록 하자.
추천인은 내가 어떤 업무 역량을 갖췄고, 팀내 다른 구성원들과 어떻게 함께 일해왔는지, 추천인 본인의 경험에 비추어볼 때 지원자가 다른 후배 구성원들과 비교해서 얼마나 뛰어난 지 지원자 ‘나’ 대신 이야기 해줘야 하는 사람이다. 그렇기 때문에 리더의 관점에서 나에 대한 평가가 필요하다.
추천인은 전략적으로 고르자
또 추천인을 2명 선정할 때 중요한 점은 두 추천서를 통해 나의 강점을 고루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한 부서에서 2명의 추천인을 고른다거나, 나의 한 가지 강점만 부각시킬 수 있을 것 같은 추천인을 중복해서 고르는 것은 전략적이지 못하다.
예를 들어 4년차 직장인이 2년은 마케팅, 2년은 회계 팀에 소속되었던 경우가 있다면, 당연히 나의 협상력이나 창의력을 보여줄 수 있는 마케팅팀 리더 1명, 나의 숫자 감각에 대해 이야기 해줄 수 있는 회계팀 리더 1명이 적합하다.
그렇다면 팀을 옮긴 적이 없는 케이스라면 어떻게 할까? 그 경우도 문제 없다. 예를 들어, team player로서 나의 면모를 보여줄 수 있는 추천인 1명, 나의 data analysis 역량에 대해서 이야기 해줄 수 있는 추천인 1명, 이런식으로 나와의 다양한 interaction 속에서 나에 대해 이야기 해줄 수 있는 부분이 겹치지만 않으면 된다.
언제 부탁할까?
추천서는 생각보다 공수가 많이 들어가는 작업이다. 특히 영어가 한국어만큼 편하지 않은 한국인 상사라면 작성에 적어도 한달 이상의 시간을 드려야 한다. 지원서 만큼이나 추천서의 질문들도 매우 세분화 되어 있고, 생각보다 복잡하다. 추천인도 생각보다 많은 시간을 쏟게 되므로, 추천인의 일정을 잘 고려해 추천서는 최대한 빠르게 부탁 드리자. 빠르면 빠를 수록 좋다.
Any other tips?
Tip 1. Can you REALLY trust this person?
지원자들에게 한 가지 당부하고 싶은 사안이 있다면 추천인을 선정할 때 내가 어느정도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회사에서 스폰서로 선발되어 공공연하게 MBA를 준비하고 있다면 다른 이야기지만, 만약 퇴사를 염두에 두고 MBA를 준비 중이라면 추천인을 고를 때 신중하고, 또 신중해야 한다. 나를 잘 셀링해 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내가 믿을 수 있는 사람어야 한다. 그래야만 사내 다른 사람들에게 MBA 준비가 크게 소문 나지 않을 수 있고, MBA 진학이 당초 계획대로 잘 풀리지 않을 때에도 기존 조직의 따가운 눈총을 피할 수 있다. 실제로 필자에게 커피챗을 요청한 지원자는 이번이 두번째 MBA 도전이었는데, 첫번째 도전에서 기존 다니던 회사에 준비 소식이 소문이 나는 바람에 사내에서 매우 곤란한 상황에 처했었다.
Tip 2. Do NOT write it yourself
혹여나 약간의 꼼수로(?) 추천서를 본인이 작성할 계획을 가진 지원자는 다시 한 번 생각해보시라. 정확한 정보인지는 모르지만 카더라 통신에 의하면 Admin에서 추천인의 IP 주소를 추적한다는 이야기도 있다. 그만큼 추천인이 솔직하게 정말 지원자를 MBA Candidate으로서 추천하는지를 보고자 한다는 이야기이다.
좋은 추천서란 무엇인가?
결국 우리의 목표는 Essay + Application + Recommendation의 패키지를 통해 admin이 ‘나’라는 사람에 대해 최대한 personally 그리고 career 측면에서 다양한 강점, 그리고 잠재력이 많은 사람이라고 인식하는 것이다. 추천서는 커리어 측면에서의 나를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부분 이기 때문에 1) Essay/Application에 내가 쓴 내용을 강화시켜 주고, 2) 나의 새로운 강점/잠재력을 보여주며, 3) 전체적인 패키지 상의 내용과 Align 되어 나라는 사람을 입체적으로 설명해줄 수 있어야 한다.
이제 주저하지 말고 더 늦기 전에 추천서를 부탁하자. 추천서 submission 후, 그리고 MBA 프로그램 합격 후 추천서를 써주신 분들께 진심어린 감사의 인사도 잊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