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Justin입니다.
Interview Invitation
2024년 1월 초에 서류 접수를 다 마치고 홀가분함 반, 긴장 반으로 Interview Invitation을 기다렸습니다. Invitation은 정해진 날짜에 일괄적으로 나오는 곳도 있고, 나눠서 발표하는 곳도 있는데 2024년에는 아래와 같이 발표되었습니다.
(i) 한 번에 발표 - HBS, Wharton
(ii) 나눠서 발표 - Stanford GSB, Chicago Booth, Columbia
Reddit, Poets&Quants, Clear Admit 등 MBA 관련 커뮤니티에 Interview Invitation을 받았다는 글이 올라오기 시작하면 다들 조바심이 나실텐데요. International들은 1-2일 정도 늦게 Invitation을 받는 경향이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단, 저나 제 동기들의 사례를 들어보았을 때 Stanford GSB의 경우, 빨리 Invitation을 받고 빨리 인터뷰를 진행하는 것이 좀 더 유리해보이기는 합니다.
일정 정하기
Interview Invitation Letter에는 보통 축하 인사와 함께 인터뷰 프로세스에 대한 안내와 향후 일정이 안내되어있습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건 인터뷰 일정을 잡는 것인데요. 인터뷰 일정을 잡는 방식은 아래 세가지로 구분되는데, Invitation을 받자마자 선착순으로 slot을 확보해야하는 Booth, Wharton, Columbia만 주의해주시면 됩니다.
(i) 특정 날짜와 시간에 application portal에 접속해서 선착순으로 예약 - HBS
(ii) Invitation 받자마자 letter에 있는 링크를 통해 선착순으로 예약 - Wharton, Booth, Columbia
(iii) Alumni 인터뷰어와 메일을 통해 조율 - Stanford GSB
많은 분들이 인터뷰 준비 기간 확보를 위해 최대한 인터뷰 날짜를 늦게 잡고자 하실텐데요. 전혀 그러실 필요가 없습니다. 제 첫 인터뷰는 2/16 Stanford GSB였고, 그 후 10일 정도 뒤에 HBS, Wharton, Booth, Columbia를 순차적으로 진행했는데요. 가장 만족스러웠던 인터뷰는 오히려 준비 기간이 가장 짧았던 Stanford였습니다. 첫 인터뷰 2주 전부터 집중해서 (그리고 MBA League 컨설턴트의 정확하고 날카로운 피드백과 함께) 준비하면 충분하다고 보입니다.
날짜를 정했다면 이제 시간을 정해야죠. 대부분의 학교들은 특별히 유리한 시간이 있는 것은 아니니 본인이 가장 좋은 컨디션을 발휘할 수 있는 시간을 고르시면 됩니다. 저의 경우, 긴장하면 식사를 제대로 하지 못하기 때문에 오전 10시 혹은 11시 인터뷰 후 편한 마음으로 점심을 먹으러 가는 일정을 선호했습니다. 반면, 지원자들과의 team discussion 방식으로 진행되는 Wharton의 경우 전략적으로 시간을 고민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6명의 지원자가 만났는데 저를 제외한 나머지 5명이 native speaker면 제 주장의 논리, 구조화된 커뮤니케이션, 경청하는 태도가 돋보일 수 있는 가능성이 낮아지겠죠. 그나마 international 지원자들을 많이 만날 수 있는 시간은 아시아, 동유럽의 저녁 또는 밤 시간대입니다. 저는 당시 미국에 있었기에 휴가를 내고 오전에 인터뷰에 참석했고 인도, 동북아시아, 동유럽으로 구성된 지원자들과 팀을 이뤄 상대적으로 편안하게 discussion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장소 정하기
또 다른 고려 요소는 인터뷰 장소입니다. 학교 별로 다양한 옵션이 주어지는데요.
(i) Virtual or Campus - HBS(Campus 외 다른 도시도 설정 가능), Booth
(ii) Virtual only - Stanford GSB, Wharton, Columbia
흔히, 직접 방문하는 것이 지원자의 적극성과 절박함을 보여주기 때문에 더 유리하다고 알려져있지만 올해 사례들을 보았을 때 합격에 큰 영향은 없는 것 같습니다. 다만, 직접 방문할 경우 대부분의 학교에서 인터뷰 당일 또는 하루 전에 캠퍼스 투어 또는 설명회 참가 기회를 제공하고 이는 인터뷰를 시작하는 단계에서 ‘학교 와보니까 어때?’, ‘어떤 수업 들었어?’ 등 좋은 small talk 주제가 될 수 있습니다. 저는 native speaker가 아니기 때문에 이런 대화거리 하나하나가 소중하였고 캠퍼스를 방문해서 인터뷰를 진행할 수 있는 곳은 모두 직접 방문했습니다.
지금까지 Interview Invitation 이후 일정과 장소를 설정하는 단계까지 살펴보았는데요. Interview Invitation을 받으셨다면 하루라도 빨리 저희 MBA League와 함께 준비를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Justin입니다.
Interview Invitation
2024년 1월 초에 서류 접수를 다 마치고 홀가분함 반, 긴장 반으로 Interview Invitation을 기다렸습니다. Invitation은 정해진 날짜에 일괄적으로 나오는 곳도 있고, 나눠서 발표하는 곳도 있는데 2024년에는 아래와 같이 발표되었습니다.
(i) 한 번에 발표 - HBS, Wharton
(ii) 나눠서 발표 - Stanford GSB, Chicago Booth, Columbia
Reddit, Poets&Quants, Clear Admit 등 MBA 관련 커뮤니티에 Interview Invitation을 받았다는 글이 올라오기 시작하면 다들 조바심이 나실텐데요. International들은 1-2일 정도 늦게 Invitation을 받는 경향이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단, 저나 제 동기들의 사례를 들어보았을 때 Stanford GSB의 경우, 빨리 Invitation을 받고 빨리 인터뷰를 진행하는 것이 좀 더 유리해보이기는 합니다.
일정 정하기
Interview Invitation Letter에는 보통 축하 인사와 함께 인터뷰 프로세스에 대한 안내와 향후 일정이 안내되어있습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건 인터뷰 일정을 잡는 것인데요. 인터뷰 일정을 잡는 방식은 아래 세가지로 구분되는데, Invitation을 받자마자 선착순으로 slot을 확보해야하는 Booth, Wharton, Columbia만 주의해주시면 됩니다.
(i) 특정 날짜와 시간에 application portal에 접속해서 선착순으로 예약 - HBS
(ii) Invitation 받자마자 letter에 있는 링크를 통해 선착순으로 예약 - Wharton, Booth, Columbia
(iii) Alumni 인터뷰어와 메일을 통해 조율 - Stanford GSB
많은 분들이 인터뷰 준비 기간 확보를 위해 최대한 인터뷰 날짜를 늦게 잡고자 하실텐데요. 전혀 그러실 필요가 없습니다. 제 첫 인터뷰는 2/16 Stanford GSB였고, 그 후 10일 정도 뒤에 HBS, Wharton, Booth, Columbia를 순차적으로 진행했는데요. 가장 만족스러웠던 인터뷰는 오히려 준비 기간이 가장 짧았던 Stanford였습니다. 첫 인터뷰 2주 전부터 집중해서 (그리고 MBA League 컨설턴트의 정확하고 날카로운 피드백과 함께) 준비하면 충분하다고 보입니다.
날짜를 정했다면 이제 시간을 정해야죠. 대부분의 학교들은 특별히 유리한 시간이 있는 것은 아니니 본인이 가장 좋은 컨디션을 발휘할 수 있는 시간을 고르시면 됩니다. 저의 경우, 긴장하면 식사를 제대로 하지 못하기 때문에 오전 10시 혹은 11시 인터뷰 후 편한 마음으로 점심을 먹으러 가는 일정을 선호했습니다. 반면, 지원자들과의 team discussion 방식으로 진행되는 Wharton의 경우 전략적으로 시간을 고민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6명의 지원자가 만났는데 저를 제외한 나머지 5명이 native speaker면 제 주장의 논리, 구조화된 커뮤니케이션, 경청하는 태도가 돋보일 수 있는 가능성이 낮아지겠죠. 그나마 international 지원자들을 많이 만날 수 있는 시간은 아시아, 동유럽의 저녁 또는 밤 시간대입니다. 저는 당시 미국에 있었기에 휴가를 내고 오전에 인터뷰에 참석했고 인도, 동북아시아, 동유럽으로 구성된 지원자들과 팀을 이뤄 상대적으로 편안하게 discussion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장소 정하기
또 다른 고려 요소는 인터뷰 장소입니다. 학교 별로 다양한 옵션이 주어지는데요.
(i) Virtual or Campus - HBS(Campus 외 다른 도시도 설정 가능), Booth
(ii) Virtual only - Stanford GSB, Wharton, Columbia
흔히, 직접 방문하는 것이 지원자의 적극성과 절박함을 보여주기 때문에 더 유리하다고 알려져있지만 올해 사례들을 보았을 때 합격에 큰 영향은 없는 것 같습니다. 다만, 직접 방문할 경우 대부분의 학교에서 인터뷰 당일 또는 하루 전에 캠퍼스 투어 또는 설명회 참가 기회를 제공하고 이는 인터뷰를 시작하는 단계에서 ‘학교 와보니까 어때?’, ‘어떤 수업 들었어?’ 등 좋은 small talk 주제가 될 수 있습니다. 저는 native speaker가 아니기 때문에 이런 대화거리 하나하나가 소중하였고 캠퍼스를 방문해서 인터뷰를 진행할 수 있는 곳은 모두 직접 방문했습니다.
지금까지 Interview Invitation 이후 일정과 장소를 설정하는 단계까지 살펴보았는데요. Interview Invitation을 받으셨다면 하루라도 빨리 저희 MBA League와 함께 준비를 시작하시길 바랍니다!